[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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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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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유

이혼을 원하는 사내가 가정법원으로 갔다.

“왜 이혼하려는 겁니까?”

“밤마다 집에 와 보면 아내가 혼자가 아니고 딴 남자와 있는데, 남자는 장롱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정말 화나고 미쳐 참을 수 없는 겁니까?”

“물론입니다. 저는 옷을 걸어 놓을 데가 없어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흥정

사내가 과음을 하고 심야에 집에 들어가는데 대문 앞에서 도둑이 바스락거리고 있었다. 도둑이 도망가려 하자 사내가 말했다.

“도망가지 마세요. 나와 흥정합시다. 만약 당신이 담을 넘어 들어가 대문을 열어준다면 얼마면 되겠소? 10만원? ”

“어림없소. 장롱 열쇠라면 몰라도….”

2013-08-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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