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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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어떤 남자가 자동차를 훔친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 왔다.

경찰이 그의 범죄 사실을 추궁했다.

“당신 뭐 땜에 남의 차를 훔친 거지? ”

그러자 남자가 억울하다는 듯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난, 훔친 게 아닙니다. 묘지 앞에 세워져 있기에 임자가 죽은 줄 알았다고요! ”

●중복기도

저녁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다.

그런데 밥상 위에 있는 모든 음식이 전에 먹다 남았던 것들을 모아 다시 내놓은 것이었다.

아내가 남편에게 “여보, 식사 전 기도를 합시다!” 하고 말하니, 식탁 위에 음식들을 한번 훑어본 남편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여보, 이 음식들 이미 우리가 전에 몇 번씩이나 기도를 한 것들이잖소? ”

2013-11-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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