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4-02-27 00:00
수정 2014-02-2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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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학교 다닐 때 모범생이었던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회사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옛날 담임이었던 선생님을 만났다.

그 후로 다른 친구들과 가끔 선생님을 만났는데 한번은 선생님이 이 남자에게만 책 선물을 했다.

친구들의 부러운 눈초리를 뒤로하고 집에 와서 책을 봤는데 제목이 ‘담배가 인간에게 끼치는 해로운 100가지’였다.

사실 이 남자는 엄청난 골초였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남자는 선생님 성의를 생각해서 억지로 읽다가 결국 끝까지 다 읽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앞으론 절대 이런 책은 다시는 안 읽겠다고….

●난센스 퀴즈

▶가장 달콤한 술은? 입술.
2014-02-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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