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2120명 ‘안전히어로즈’ 떴다

초등생 2120명 ‘안전히어로즈’ 떴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4-07-11 00:03
수정 2024-07-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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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어린이 초청 축하 행사
학교 주변 위험 요소 찾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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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히어로즈’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출범 행사에서 퀴즈를 풀고 있다.
‘안전히어로즈’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출범 행사에서 퀴즈를 풀고 있다.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전국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들의 구호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177명과 보호자 등 360여명을 초청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 신고하고 안전 교육과 훈련 등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초등학생(4~6학년)들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주변 안전을 살피고 어린 학생들이 안전한 활동을 몸으로 익히도록 올해 처음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523개교에서 2120명이 활동하고 있다.

두 달간 접수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신고는 676건이다. 울산의 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의 속도 제한 표지판이 작으니 키워 달라”고 신고해 실제로 표지판이 큼직하게 개선되기도 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 시절 형성된 습관이 평생 습관이 되기 때문에 안전한 행동을 습관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안전 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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