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美프린스턴大 교수, BIS 조사국장에

신현송 美프린스턴大 교수, BIS 조사국장에

입력 2013-09-11 00:00
수정 2013-09-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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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재외 경제학자인 신현송(54) 미 프린스턴대 교수가 국제결제은행(BIS) 고위직에 임명됐다.
신현송 미 프린스턴대 교수
신현송 미 프린스턴대 교수
BIS는 9일(현지시간) 신 교수를 내년 5월 1일부로 임기 5년의 경제자문역 및 조사국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BIS의 연구역량을 총괄하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해당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그가 겸임하는 경제자문역에 비(非)미국·유럽계 출신이 임명된 것도 83년의 BIS 역사상 처음이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BIS는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모여 통화정책을 조율하는 기구다.

신 교수는 BIS의 최고 의결기구에도 참석한다. 이 기구에는 신 교수 등 6명만 참여한다.

BIS는 “신 교수의 뛰어난 학술적 성과와 정책에 대한 관심이 BIS와 각국 중앙은행의 책무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3-09-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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