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조국독립을 도모했던 애국지사 김기중 선생이 23일 별세했다. 89세. 1921년 광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1년 일본 제4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 한국의 독립과 혁명을 목적으로 조선청년맑시즘연구회(CY MS)를 조직했다. 이 조직에서 창씨개명, 한글사용 금지, 지원병제도 등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비판하고 조국의 독립을 도모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순씨와 아들 동일(미국 거주), 우영(경북대 교수)씨가 있다. 발인 25일 오전 11시. 빈소 광주보훈병원. (062)973-9161.
2010-02-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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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