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을 기자 후손으로… 中역사학자들 역사 왜곡”

“조선족을 기자 후손으로… 中역사학자들 역사 왜곡”

입력 2018-02-05 17:52
수정 2018-02-05 18: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中 저우언라이의 역사인식

이미지 확대
저우언라이(오른쪽)와 마오쩌둥 두 사람은 모두 고대 요동은 우리 민족의 역사강역이었다고 인정했다.
저우언라이(오른쪽)와 마오쩌둥 두 사람은 모두 고대 요동은 우리 민족의 역사강역이었다고 인정했다.
중국인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 전 총리는 1963년 6월 28일 북한의 조선과학원 대표단을 만나 “중국의 역사학자나 많은 사람이 대국주의, 대국쇼비니즘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떤 때는 고대사를 왜곡했고 심지어 여러분의 머리 위에 조선족은 ‘기자의 후손’(箕子之后)이라는 말을 억지로 덧씌우고 평양에서 그 유적을 찾아 증명하려는 무리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것은 역사왜곡이다”라고도 비판했다. 저우 전 총리가 평양 기자설을 비판했다는 것은 낙랑군이 평양에 있지 않았다고 말한 것과 같다. 열린 눈으로 보면 진실은 자명하다.

2018-02-0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