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총리 사퇴요구’ 상투적 정치공세”

與 “‘정총리 사퇴요구’ 상투적 정치공세”

입력 2010-02-06 00:00
수정 2010-0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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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6일 민주당 등 야당의 정운찬 국무총리 사퇴 요구에 대해 “상투적인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합리적 토론보다는 정 총리 개인에 대한 무차별적 인신공격과 의도적인 ‘국정 흔들기’를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조해진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야당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논리적 한계에 부딪히자 ‘사퇴’,‘해임건의안’이라는 억지 정치공세로 나오는 것”이라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끼며,우리는 충청도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당직자도 “야당의 정 총리 해임건의안은 터무니없는 주장으로,단호히 맞설 것”이라면서 “현실화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여당내 야당’으로 불리는 친박 내부에선 여전히 정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한 동조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친박 핵심 의원은 “세종시 원안을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계속 총리직에 있으면 국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해임건의안이 제출되면 나는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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