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노회찬 진보신당 탈당

심상정·노회찬 진보신당 탈당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보진영 삼분체제로

진보신당 전 대표였던 심상정, 노회찬 상임고문이 진보신당을 탈당했다.

심 전 대표는 23일 “진보신당 창당을 제안한 한 사람으로 수권능력을 갖춘 대중적인 진보정당의 길을 열어 가고자 했으나 내 시도가 실패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에 의해 검증되는 정치체계를 갖추지 못한 정당에서는 도덕적 헌신이 무뎌지고 편협한 조직논리가 과잉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아프게 새길 것”이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로써 민주 진보정당들은 세 갈래로 쪼개지게 됐다.

진보신당 독자파,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 추진파, 심 전 대표와 노 전 대표를 포함해 강기갑·권영길 의원 등 참여당을 뺀 옛 진보정당을 추구하는 제3 진보정당 통합신설파이다.

이번 탈당은 25일 참여당과 통합을 결의하는 민노당 대의원 대회를 겨냥, 배수진을 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09-2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