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의원 비서 디도스 공격] 선관위 “질서 위협 중대도전”

[與 국회의원 비서 디도스 공격] 선관위 “질서 위협 중대도전”

입력 2011-12-03 00:00
수정 2011-12-03 0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뢰 훼손 유감” 엄중 처벌 촉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불법 해킹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의 소행으로 밝혀지자 “민주적 기본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선관위는 2일 ‘선관위 홈페이지 서비스 장애 경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단순 공무집행 방해 수준을 넘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협하고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며 이례적으로 강도 높게 해킹 행위를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국회의원 직원이 연루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범죄 당사자, 행위목적, 배후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범죄 전모를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합리적인 근거 없이 선관위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시킨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12-0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