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기자들에게 다짐부터 받았다. “정치 관련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본인은 정작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도 기부재단과 자신의 대권행보를 연계시키려는 해석에 대해선 불쾌감을 표시했다. 직접적인 정치 관련 질문에는 대답 대신 미소만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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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왼쪽)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철수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재단 이사장을 맡은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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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왼쪽)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철수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재단 이사장을 맡은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공익재단이 정치행보에 역할을 하게 될까.
-그렇지 않다. 내가 관심 있게 본 것은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문제다. 여기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