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내가 박근혜보다 6개월 오빠다”

김문수 “내가 박근혜보다 6개월 오빠다”

입력 2012-06-18 00:00
수정 2012-06-18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선룰 관련 만남 좋지만 박 전 대표가 먼저 제안해야”

대선 경선룰을 놓고 새누리당 지도부와 대립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일 “(박근혜 전 대표를)만나는 것은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박 전 대표가 먼저 만남을 제안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뒤 “내가 박근혜보다 6개월 오빠”라고 언급했다. 이는 김 지사(1951년 8월생)보다 출생연도가 6개월 늦은 박 전 대표(1952년 2월생)가 먼저 만남을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지사는 “박 전 대표도 지난 1월 민주통합당 한명숙 전 대표와 만나 총선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제안했다.”면서 자신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가 이미 당론으로 채택됐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완전국민경선제는 안하면 안하는 것이지 절충안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는 당 지도부에서 자신을 포함한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 이른바 ‘비박(非朴) 3인방’에게 예비후보등록을 먼저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