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中 김영환 고문사건’ 진상규명 촉구

새누리, ‘中 김영환 고문사건’ 진상규명 촉구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김영환씨 등 한국인 4인에 대한 고문과 가혹행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은 “김씨 등 우리 국민 4인이 ‘국가안전위해죄’로 구금되어 있는 동안 잠 안재우기ㆍ수갑을 채운 채 의자에서 잠 재우기ㆍ전기봉을 이용한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을 철저히 진상규명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김씨 일행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국정부는 우리 국민에게 깊이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처벌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피해보상 및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국민의 심대한 인권유린에 대해 더 이상 모호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한ㆍ중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가 조속히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노력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같은 당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중국정부와 공안당국의 반인권적인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중국은 G2 위상에 걸맞게 인권규범을 확립하고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