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안철수 창당하면 일부 의원 합류할 수도”

황주홍 “안철수 창당하면 일부 의원 합류할 수도”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10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제3당을 만들면) 많이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의원 중에서 그쪽으로 갈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해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면 제가 아니어도 어쩌면 어려운 결단들을 하게 될 사람들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다수 민주당 구성원은 안 전 후보가 입당해 민주당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에서 안 전 후보에게 누구도 고맙다고 하지 않은 데 대해선 아쉽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황 의원은 “대변신과 대통합을 할 수 있다면 민주당에 희망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분열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의원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나와 “민주당이 안철수 현상을 수렴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현상은 민주당과 별도로 독립적인 실체로서 구체화할 것”이라며 당의 반성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