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청문회 끝나고 분당집에 들어간 뒤…

이동흡, 청문회 끝나고 분당집에 들어간 뒤…

입력 2013-01-26 00:00
수정 2013-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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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속 돌파구 찾기…친분 의원·법조계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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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곤혹스러운 듯 안경을 벗어 눈가를 매만지고 있다. 청문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곤혹스러운 듯 안경을 벗어 눈가를 매만지고 있다. 청문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사흘이 지난 25일에도 자택에서 ‘칩거’하며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이날도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새누리당에서도 자진 사퇴를 종용하는 목소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후보자는 지난 22일 청문회가 끝난 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 들어갔다. 기자들이 찾아가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고, 이날까지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친분 있는 의원들과 법조인들을 통해 구명운동을 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아직 자진 사퇴할 의사는 없으며, 현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관측이다.

25일 기한인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상황에서 국회의장 직권상정도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 출구로는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명 철회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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