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전력난 때 주택 아닌 산업용부터 단전해야”

박완주 “전력난 때 주택 아닌 산업용부터 단전해야”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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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10일 “전력난 때 아파트 등 주택부터 단전을 하는데, 산업용 전력부터 끊도록 순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력 위기가 심해지면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순환단전에 들어간다”며 “현재는 아파트 및 주택, 대형상가 및 빌딩, 기업체 순으로 전기를 끊게 돼 있다. 위기를 만든 것은 전력 당국인데 피해는 일반 국민들이 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력 당국은 비용을 근거로 순서를 정했다고 한다”며 “(기업체에 비해) 일반 국민들은 전기가 끊기더라도 크게 이의제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체 전기 사용량 중 주택용은 14%인 반면 산업용은 60%에 달한다며 효율성 면에서도 산업용을 먼저 단전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11년 9. 15 정전 때도 합동조사반이 다수의 국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산업용을 먼저 단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며 “그럼에도 한국전력에서는 원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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