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최고 흥행사’ 김무성

‘여의도 최고 흥행사’ 김무성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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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모임인데도 의원 50여명 북적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요즘 여의도 최고의 흥행사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김 의원의 ‘근현대 역사교실’ 두 번째 모임에는 이른 아침에도 의원 50여명 등 60~70명이 참석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에 열린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 10명 안팎의 의원만이 참여한 것과 대조된다. 경실모가 ‘시즌3 출범’을 선포하는 날이었음에도 빈자리가 많았다. 역사교실 첫 번째 모임에는 의원 60여명 등 80명이 모였었다.

지난 10일 김 의원이 같은 당 서병수·서용교·하태경, 민주당 우윤근 의원 등과 공동 주최한 ‘해양경제특별구역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장에는 의원 26명을 비롯해 150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하루 전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대에 열린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와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과의 공동세미나와 비교됐다.

당 소속 의원 153명 중 3분의2 정도가 참여하는 모임이 꾸려지자 김 의원의 행보가 당권 도전을 위한 세 불리기 아니냐는 시선도 받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의원은 “친한 의원에게도 역사교실에 가입하라고 전화한 적이 없다. 또 다른 모임도 하려고 하는데 자꾸 엉뚱한 말이 나오니 부담이 많다. 일정을 늦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09-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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