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특검만이 민주주의 살려낼 수 있는 길”

김한길 “특검만이 민주주의 살려낼 수 있는 길”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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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과 관련,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이 진실을 밝힐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과 관련,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이 진실을 밝힐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특검만이 대선에서 상처받은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낼 수 있는 길”이라며 새누리당에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다.

전날부터 강원·영남 지역을 돌며 ‘민심 투어’중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자리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어렵사리 이룩한 민주주의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가기관의 불법개입으로 크게 상처받고 위기에 빠졌다”면서 “며칠 전 김 전 청정에 대한 무죄 판결은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법과 상식을 벗어난,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재판결과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땅에 다시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선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이라며 “새누리당은 지난해 12월4일 여야 4자회담의 합의문에 쓰인 그대로 특검의 시기와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히 결론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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