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남경필 겨냥 “등떠밀려 나온 후보 안돼”

원유철, 남경필 겨냥 “등떠밀려 나온 후보 안돼”

입력 2014-03-09 00:00
수정 2014-03-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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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9일 “경기지사는 등 떠밀려 나온 후보, 준비 안 된 후보가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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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남경필 겨냥
원유철, 남경필 겨냥 원유철, 남경필 겨냥 “등떠밀려 나온 후보 안돼”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경기지사 경선은 ‘지원병 대 징집병’, ‘준비해서 나온 사람 대 얼떨결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 지도부의 차출 압박 속에 이날 출마를 선언하는 남경필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원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은 아이돌 가수의 인기투표가 아니다”라며 “차분하게 인물검증, 정책검증을 해야지 여론몰이로 얼렁뚱땅 선거를 치르면 결국 국민이 손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밀실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 “바람은 빠지게 마련이고 거품은 꺼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경선 룰에 대해서도 “’2:3:3:2’(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여론조사)의 현행 당헌·당규 규정은 당심과 민심이 적절히 반영된 황금비율”이라면서 이 같은 룰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아울러 4개 권역별 정책콘서트와 함께 순회경선을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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