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월호피해지역 안산시장 후보에 제종길 전략공천

野, 세월호피해지역 안산시장 후보에 제종길 전략공천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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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현시장 등 공천경쟁자들 반발…”안철수측 지분챙기기”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경기 안산시장 후보로 한국해양연구원 연구원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22일 지도부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상당수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임을 고려해 사고 관련 지역인 전남 진도와 안산의 기초선거 후보 공천작업을 이번 달 11일까지 늦추기로 한 바 있다.

최고위원회의가 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하자 사고 발생 후 진도에서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과 함께 머무르던 김철민 현 시장 측은 안철수 공동대표 측 ‘지분 챙기기’라며 지도부 결정에 반발하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두 사람 외에도 안산시장 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한 박주원 전 안산시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관련 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결과 서면브리핑에서 “이윤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남도당 내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를 비롯해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시·도당 비례대표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청년위원회 우수 활동자 1명 이상을 광역비례대표 후보자 및 기초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하고 당선권 이내 순번으로 배치하도록 노력한다는 지침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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