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오후 입장발표…단식중단할 듯

문재인, 오후 입장발표…단식중단할 듯

입력 2014-08-28 00:00
수정 2014-08-28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의원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중인 문재인 의원을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8일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입원 중인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을 찾아 김씨와 만난 뒤 3시20분 입원실 앞에서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문 의원측이 전했다.

이는 단식 돌입 후 9일만으로, 4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온 김씨가 이날 단식을 중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단식을 중단하면서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문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단식을 중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이 험난한 싸움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의원은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시위에 나선 박영선 원내대표가 단식 중단을 설득하자 “유민아빠만 밥을 먹으면 당 대열에 합류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김씨를 위로방문, 단식 중단을 설득하며 “내가 단식할테니 이제 그만 단식을 그만두시라”며 ‘동조농성’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