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통준위회의 주재…남북관계 메시지 주목

朴대통령, 통준위회의 주재…남북관계 메시지 주목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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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 경고하며 고위급접촉 등 대화의지 피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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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회의 주재
박 대통령,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회의 주재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드레스덴 선언 등 통일구상을 점검한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실세 대표단의 방한으로 일시적으로 대화분위기가 조성됐으나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대북전단을 겨냥한 북한의 사격 등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한이 대북전단 문제를 거론하며 2차 고위급 접촉이 무산될 수 있다는 엄포를 놓고 있어 남북간 대화 무드가 대결국면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여권 내에선 박 대통령이 북한의 잇단 도발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도발 중단’을 강력히 경고하면서도 2차 고위급 접촉의 필요성을 강조, 남북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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