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새누리당 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청구 철회해야”

野 “새누리당 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청구 철회해야”

입력 2015-01-30 17:23
수정 2015-01-30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새누리당이 헌법재판소에 ‘국회 선진화법’이 국회의원의 법률안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선진화법은 새누리당이 다수당일 때 만들었고 박근혜 대통령도 찬성한 법”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법의 규정이 위헌이라고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예산심의 의결기간을 지키라고 야당을 압박할 때 ‘선진화법 정신’을 운운한 여당은 말로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외치지만 속내는 힘의 논리로 국회를 운영하고 싶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선진화법에 따라 12년 만에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킨 것은 국민으로부터 가장 잘한 일이라고 평가받았다”며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