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경전투로봇’ 개발 착수한다

내년에 ‘경전투로봇’ 개발 착수한다

입력 2015-06-13 09:47
수정 2015-06-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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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침투 자동탐지해 사격…5t급 바퀴형

우리 군이 내년 중으로 ‘경전투로봇’ 통합운영 및 제어기술을 확보, 연구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ADD는 2012년부터 경전투로봇 개발에 필요한 통합운용·제어기술 연구에 착수했으며 내년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 기술 연구 작업은 상당히 진척됐으며, 내년 중 연구가 완료되면 곧바로 체계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ADD가 구상 중인 경전투로봇은 원격제어로 임무를 수행하는 5t급 바퀴형으로 개발된다.

지형 및 주행정보를 사전에 입력한 뒤 원격으로 제어하면 스스로 경로를 분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이동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적의 침투를 자동으로 탐지 경고하며 유사시 장착된 기관총으로 사격할 수도 있게 개발된다. 양쪽으로 3개씩, 6개의 바퀴로 움직인다. 전면에 설치된 영상카메라로 전방에 있는 장애물이나 적을 통제소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ADD의 한 관계자는 “비무장지대의 GP(소초)나 철책경계 부대인 GOP(일반전초) 지역의 감시 정찰이나 기계화 부대의 수색정찰용으로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뢰탐지나 화생방 탐지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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