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경제활성화법안에 납덩이같은 법안 연계”

원유철 “野, 경제활성화법안에 납덩이같은 법안 연계”

입력 2015-12-01 09:44
수정 2015-12-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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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로 끌 불 소방차로도 못끄는 우(愚) 범하지 말아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미 쟁점이 거의 해소된 경제활성화법안마다 쟁점이 납덩이 같은 법안을 하나씩 연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경제활성화 4개 법안을 언급한 뒤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들이 야당의 비협조, 발목잡기로 인해 국회에 갇혀 있는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정책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경제위기 극복이 어렵고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며 “소화기로 끌 수 있는 불을 소방차로도 끌 수 없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관련해서도 “각종 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패키지로 처리돼야 FTA 효과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한·중 FTA의 연내 발효가 제대로 되도록 관계 당국은 필요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청년들이 이날 국회 앞에서 ‘한끼 단식 릴레이 시위’를 벌인다고 소개한 뒤 “야당은 청년들의 절규와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노동개혁 5개 법안의 논의의 장으로 나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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