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安의 혁신전대 재요구에 “오늘 이야기않겠다”

文, 安의 혁신전대 재요구에 “오늘 이야기않겠다”

입력 2015-12-06 14:59
수정 2015-12-06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요구한 것에 대해 “오늘 제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가 탈당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결연한 뉘앙스까지 풍긴 상황인 만큼 곧바로 대응하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문 대표는 오후에 입장을 밝히기로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표는 오전 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회의 참석 직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회견문) 내용을 못 읽어봤다”면서 “정확히 뭐라고 그랬나”라고 묻기도 했다.

재차 질문이 이어지자 “아이구, 우리 오늘 할 일이 많다”며 즉답은 피한 채 손사레를 쳤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표가 자신의 혁신 전대 개최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제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