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경기 안양동안을] 새누리당 심채철 의원과 이정국 후보 네번째 맞대결.

<4·13총선>[경기 안양동안을] 새누리당 심채철 의원과 이정국 후보 네번째 맞대결.

남상인 기자
입력 2016-03-29 16:51
수정 2016-03-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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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은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동안을 지역만 여당세가 강한 곳이다. 안양동안을 지역에서 5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심채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가 17·18.19대에 이어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5선에 도전하는 심 의원이 수성을 할 수 있을지, 이 후보가 3연패의 아픔을 씻고 당선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19대 총선에서 심 후보가 이 후보를 5452표(6.65%)차로 제치고 당선돼 양 후보간 득표율이 가장 차이가 적었다.

심재철 후보는 안양교도소 부지에 예술·문화와 첨단시설이 들어서는 국제스마트센터 건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조기완공, 안양-강남선 추진으로 15분내 강남권 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경기남부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큰 일꾼이 필요한 때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는 약 5500조의 대한민국 국가부채, 가계부채 등의 해결과 안양호계힐링파크 프로젝트, 청년 일자리창출, 생활체육 활성화 및 노인복지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호계힐링파크 프로젝트는 호계동 (주)효성 안양공장부지 등 62만7926㎡부지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 정의당 정진후 후보도 이번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후보는 교육자 출신을 강조하며 교육열이 높은 이 지역 학부모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기반을 닦아온 만큼 한번 해 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예비후보였던 박광진 후보가 29일 더민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함에 따라 안양동안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와 정의당 정 후보간 2차 연대의 성사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가 갈릴 전망이다.

안양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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