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허용 법안 발의

유은혜,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허용 법안 발의

입력 2016-06-25 09:54
수정 2016-06-25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25일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등록금을 신용카드 등에 의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이때 카드 가맹점 수수료 등을 등록금 납부자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지난 2012년 등록금의 신용카드 12개월 분할 납부를 포함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대학은 모두 139곳으로, 전국 대학 425곳(대학알리미 공시대상 기준)의 32.7%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학 학생들은 등록금을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한다는 얘기다.

유 의원은 “각 대학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내게 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 시스템 유지보수비, 등록금 입금지연에 따른 예금이자 감소 등의 이유로 신용카드 납부 방법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며 법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