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간호장교 감시자 투입’ 의혹에 “다른 연수자일 뿐”

국방부, ‘간호장교 감시자 투입’ 의혹에 “다른 연수자일 뿐”

입력 2016-12-05 15:36
수정 2016-12-05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의관 1명 더 연수…국방부에서 관여하는 바 없다”

국방부는 5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미국에서 연수 중인 간호장교 조 모 대위를 밀착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다른 연수자일 뿐”이라며 반박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대위 외에 미국에서 연수 중인 장교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 달 연수 과정으로 가 있는 군의관이 1명 더 있는데 내일 귀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밀착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성 한국군이 그 군의관이냐는 질문에 “그 장교일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그동안 안 보이던 남성 한국군이 조 대위 인터뷰 전에 나타났다”며 군의 감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 대변인은 조 대위를 통제하는 검은 손이 있다는 안 의원 주장에도 “국방부에서 전혀 관여하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조 대위가 4개월간 4차례 이사했다’며 이사에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도 “개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4차례가 아니라 2차례 이사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