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조윤선, 억울하면 고소해라”

이혜훈 “조윤선, 억울하면 고소해라”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8 16:59
수정 2016-12-28 16: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한 이혜훈 의원이 28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나를 고소해야 수사가 들어가고 진실이 밝혀진다”고 강경 대응했다.

이 의원은 28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조윤선이 자기가 최순실을 여왕 모시듯 우리한테 데려와 놓고 모른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는 제보 전화를 내가 받기도 하고 다른 의원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이 최씨와 아는 사이라는 것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은 둘이 아는 사이일거라고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조 장관이 인정하는 순간, 본인이 최 씨 때문에 정무수석과 장관이 됐다는 것부터 등 굉장히 복잡해지니까 죽어라고 부인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증이 나올 때까지 인정을 안 하고 있는 것이다. 근데 이렇게 되면 (나를) 허위사실유포로 걸겠지, 그럼 형사수사가 들어가니까 진실이 밝혀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장관이 최씨를 재벌들에게 직접 소개시켜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장관은 “최 씨를 재벌 사모님들에게 직접 소개한 것처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면서 “이 의원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해 즉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