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자 수사의뢰요청 신중히 검토”

김상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자 수사의뢰요청 신중히 검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9 11:20
수정 2018-03-29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가 박근혜 정부 당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 관련자 25명 안팎에 대해 검찰수사 및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무원들이 (정부의 지시대로) 일을 했다가 수사 의뢰를 당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요청된) 25명과 관련, 교육부 직원까지 포함돼 있는데 그 부분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조사위에서) 저희에게 그렇게 제안을 했는데, 감사원 감사도 청구돼 있으므로 그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김 부총리는 최근 광주시교육청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수학여행단 방북 등 ‘남북교육 교류의 길’을 열어줄 것을 공식 제안한 데 대해 “현재 남북 경색 상태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