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한반도평화 정책 ‘잘했다’ 52.2% vs ‘잘못했다’ 44.7%[리얼미터]

文정부 한반도평화 정책 ‘잘했다’ 52.2% vs ‘잘못했다’ 44.7%[리얼미터]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5-08 10:59
수정 2019-05-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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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2018.4.27 한국 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2018.4.27 한국 공동사진기자단
출범 2주년을 앞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2.2%(매우 잘했음 28.5%, 잘한 편 23.7%)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4.7%(매우 잘못했음 29.1%, 잘못한 편 15.6%)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7.5%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3.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강한 긍정(매우 잘했음 28.5%)과 강한 부정(매우 잘못했음 29.1%)가 0.6%포인트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며칠 전 발생한 북한의 동해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 89.8% vs 부정 8.8%)과 정의당 지지층(86.0% vs 14.0%) 지지층, 진보층(82.3% vs 12.1%)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광주·전라(긍정 64.8% vs 부정 31.5%)와 경기·인천(60.2% vs 37.7%), 대전·세종·충청(59.4% vs 35.9%), 40대(65.5% vs 32.0%), 여성(53.3% vs 42.4%), 중도층(52.5% vs 46.2%)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 8.1% vs 부정 90.3%)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긍정 41.5% vs 부정 51.1%)과 무당층(34.9% vs 52.6%), 보수층(23.3% vs 75.6%), 부산·울산·경남(29.9% vs 65.6%)과 대구·경북(41.0% vs 59.0%)에서도 부정평가가 많았다.

서울(긍정 49.7% vs 부정 46.9%), 30대(51.4% vs 48.6%)와 50대(49.0% vs 48.0%), 60대 이상(48.1% vs 46.2%), 20대(47.6% vs 49.4%), 남성(51.1% vs 47.0%)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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