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추미애, 文 정권에 맞추면 盧 탄핵 주도 용서된다 착각”

조경태 “추미애, 文 정권에 맞추면 盧 탄핵 주도 용서된다 착각”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7-02 15:20
수정 2020-07-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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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가 용서할 일 눈꼽만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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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아마도 열심히 문재인 정권의 입맛에 맞는 짓을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일이 용서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본인의 착각”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하면 가장 크게 생각나는 것이 노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 탄핵에 가장 앞장 섰던 추 장관이 문재인 정권의 법무부 장관이라니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있는가”라며 “친노(친노무현)는 노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정치인 추미애를 용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용서할 일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통합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정치 생활을 시작한 조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으로 당적을 옮겼다.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 한 일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한 조 의원은 민주당에 몸담고 있던 시절 친노 인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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