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튼튼해야” 尹당선인,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 방문

“중산층 튼튼해야” 尹당선인,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 방문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14 13:56
수정 2022-03-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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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린 말씀 다 기억해 취임하면 속도감있게 확실히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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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2. 3. 14 정연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2. 3. 14 정연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해 가지고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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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보자 상인 및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 3. 14 정연호 기자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보자 상인 및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 3. 14 정연호 기자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남대문 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구조 플랜’ 공약을 소개하며 민생 해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지원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남대문 시장이 잘 돼야 서울의 경제가 사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어릴 때 옷, 운동화 다 여기서 샀다. 개학하기 전 가방도 여기서 사고 어머니랑 식기, 가정용품 다 여기서 샀다”며 어린 시절 남대문 시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에 설치되는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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