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출마? 우상호 “지난 총선 때도 권유…불가능한 얘기”

조국 총선 출마? 우상호 “지난 총선 때도 권유…불가능한 얘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02 10:10
수정 2022-1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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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DB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 진영 일각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닐 것, 불가능한 얘기”라고 답했다.

우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 때도 법무부장관 가지 말고 총선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조 전 장관이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조 전 장관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했던 사실을 밝히면서 “부산 지역의 새로운 구심도 될 수 있고, 뉴스 중심에 설 수 있겠다 싶어 굉장히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조 전 장관 출마설은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본인과 본인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봐야지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본인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색깔이 정말 뚜렷해진 건 2019년 가을에 불거졌던 ‘조국 사태’였다”며 “’조국 사수 부대’ 이게 어떤 민주당의 색깔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조국 가족이 보여줬던 불공정, 그다음에 조국 사태에도 어떤 맹목적인 지지 이거를 용인한 게 민주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색깔에 비춰본다면 다음 차기 주자는 조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저는 나오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측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며 한 장관의 출마가 여권의 호재가 되는 이상으로 야권에서도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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