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트럼프, 이르면 다음주 백악관서 만난다

李대통령·트럼프, 이르면 다음주 백악관서 만난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5-08-01 00:49
수정 2025-08-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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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 달 만에 첫 한미 정상회담
회담서 구체적 투자액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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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관세 협상이 30일(현지시간) 타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8월 초중순쯤 개최될 예정이다. 왼쪽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특강에서 발언하는 이 대통령. 오른쪽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워싱턴DC EPA 연합뉴스
한미 상호관세 협상이 30일(현지시간) 타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8월 초중순쯤 개최될 예정이다. 왼쪽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특강에서 발언하는 이 대통령. 오른쪽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워싱턴DC EPA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관세 협상 내용을 알리면서 “(한국의) 투자 액수는 2주 내로 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며 “새 대통령에게 그의 선거 승리에 대해서도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주라도 날짜를 잡아라’라고 그랬다고 한다”며 “곧 한미 외교 라인에서 구체적 날짜와 방식 이런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취임 약 두 달 만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에선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과 이번 합의에서 빠진 안보 분야 관련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5-08-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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