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2월국회서 ‘일하는 국회’ 제도개선안 마련”

최경환 “2월국회서 ‘일하는 국회’ 제도개선안 마련”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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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법안 분리 처리·자동 원구성 등 도입”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운영제도 개선소위를 만들어 운영 전반에 대해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할 제도 개선을 2월 국회 중 마련해 여야 협의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개혁을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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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최경환
발언하는 최경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국회의원 특권 축소’ 방안이 쏟아지는 점을 거론, “정치권이 비난받는 이유가 비단 국회의원 기득권 때문은 아니다”라며 “지역 논리의 편향적 시각, ‘전부 아니면 전무’ 투쟁 정치, 이 한 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으름장 정치’가 무용론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사라지는 ‘기득권 내려놓기’보다는 일하는 국회로 정상화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개혁을 주도하고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 필요하고 실현 가능한 기득권 내려놓기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비쟁점 법안은) 쟁점 법안과 분리해 신속 처리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원 구성 때마다 반복되는 지루한 공방을 막고자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원 구성 되는 룰을 도입하는 게 예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식이 통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한 ‘떼법 방지(방안)’를 만드는 게 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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