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정보협정 ‘절차상 잘못’ 질타

李대통령, 한일정보협정 ‘절차상 잘못’ 질타

입력 2012-07-02 00:00
수정 2012-07-02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석비서관회의..”국회ㆍ국민에 소상히 공개ㆍ설명”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밀실 처리’ 논란을 낳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이하 군사정보협정) 체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잘못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협정은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24개국과도 체결했고, 앞으로 중국과도 체결이 필요한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즉석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면서 매끄럽지 못한 절차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회와 국민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