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보, 한반도 정세·한중관계 등 협의

한중 외교차관보, 한반도 정세·한중관계 등 협의

입력 2015-03-16 07:43
수정 2015-03-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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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류젠차오, ‘사드 배치’ 우려 표명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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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1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업무 협의를 한다.

류 부장조리는 앞서 류전민(劉振民) 부부장(차관급)이 맡았던 한반도 관련 업무를 지난해 7월부터 담당하고 있다. 한반도 업무를 맡은 이후 이번이 첫 방한이다.

류 부장조리와 이 차관보는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중 관계 전반, 지역·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류 부장조리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 측의 우려를 다시금 우리 측에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가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가진 중국은 이 문제를 한국이 신중하게 처리해 달라는 뜻을 수차례 표명한 바 있다.

양국 차관보는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류 부장조리는 이 차관보를 면담한 후 같은 날 조태용 외교부 1차관도 예방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방한한 그는 제주도를 방문한 뒤 18일 일본으로 건너가 중·일 안보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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