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韓·사우디 문화 교류는 미래 함께하는 것”

김건희 여사 “韓·사우디 문화 교류는 미래 함께하는 것”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10-24 00:13
수정 2023-10-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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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전통예술원 찾아 관계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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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리야드 뉴스1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리야드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일정에 동행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방문에서 왕립전통예술원이 개최한 한국 도자회화 작가 초청 워크숍과 한국전통문화대와의 학술 교류 등 한국과 사우디 간 문화 교류 사례들을 소개받았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며 양국 교류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양국 간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며 “이러한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진흙, 금속, 나무, 직물 등을 사용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 예술 관련 교육 훈련을 김 여사에게 소개했다. 김 여사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나라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활동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사우디의 전통 수공예 직조 공예인 ‘알 사두’ 실습 현장도 둘러봤다. 현장을 본 김 여사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정성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김 여사의 방문에 감사를 전하며 디리야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으로 만든 컵과 ‘알 사두’ 휴대전화 주머니를 선물했다. 왕립전통예술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2021년 개원했으며 교육·연수, 학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10-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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