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이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1.6%와 3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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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유권자를 대상으로 서울신문이 실시한 두 번째 여론조사로, 지난 8일 실시했던 1차 여론조사 때 오 후보와 한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2.9%와 31.8%였다. 지지율 차이는 1차 21.1% 포인트, 2차 21.5% 포인트로 오 후보가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확보한 상태에서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지지율 차이가 더욱 커졌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1차 조사 42.2%에서 2차 조사 때 44.0%로 1.8%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지지율은 31.3%에서 29.3%로 2.0% 포인트 떨어졌다.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차이는 10.9% 포인트에서 14.7% 포인트로 커졌다. 특히 적극 투표층 가운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46.4%에서 49.0%로 높아진 반면 유 후보를 지지하는 적극투표층은 30.7%에서 27.5%로 떨어져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1차 조사때 오차범위에 근접하게 지지율 차이가 좁혀졌던 인천에서도 격차가 다시 커졌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지지율은 40.2%에서 44.2%로 올랐지만,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지지율은 32.3%에서 31.8%로 떨어졌다. 1차 조사때 지지율 차이는 7.9% 포인트로 오차범위인 6.9% 포인트에 다가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12.4% 포인트로 증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0-05-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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