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괴문서 살포, 친북세력 선거개입 우려”

한 “괴문서 살포, 친북세력 선거개입 우려”

입력 2010-06-01 00:00
수정 2010-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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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1일 천안함사태 조사결과를 비방하면서 지방선거 및 전쟁위협을 거론하는 괴문서가 살포된 것과 관련,“이번 사건은 명백한 친북 세력의 본격적인 선거개입으로 보며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괴문서는 전쟁위협을 퍼트려 국민을 불안케 하고 유권자를 협박하는 막가파식 행태”라며 “천안함 폭침사건을 조작으로 몰고가 북한에 면죄부를 주려는 반국가적 세력이 배후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사법당국은 불법적이고 황당한 괴문서 살포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배후세력을 즉각 밝혀내고 이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정부와 선관위는 괴문서 살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선거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성동구,노원구 일대에 괴문서가 살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수거한 엽서크기의 유인물에는 ‘1번 찍으면 전쟁난다.6월2일 투표하자’,‘천안함 증거조작 지나가던 개가 웃는다’는 글귀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웃고 있는 사진이 실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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