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리더십 과시용 핵실험 가능성”

“김정은 리더십 과시용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12-02-10 00:00
수정 2012-02-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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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조사국 보고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더십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8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보고서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짧은 경력 때문에 기존 엘리트계층에 더 기댈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북한 정권이 군사공격과 같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김정은이 강력한 군사력을 동원해 자신의 강경노선을 증명하려 한다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정은이 젊고 유럽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제·정치 개혁과 국제사회에 개방적일 수 있다.”고도 했다. 또 북한은 오는 4월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외국의 원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도기간이 끝나면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2-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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