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호섭 해참총장에 임명장 수여

朴대통령, 정호섭 해참총장에 임명장 수여

이지운 기자
입력 2015-02-27 00:02
수정 2015-02-27 0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정호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의 보직 신고를 받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임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통영함 납품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전격 교체됐다. 해군사관학교 34기인 정 총장은 해군 제2전투전단장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해군본부 참모차장을 맡아왔다.

해군은 통영함 납품 비리 등 방위사업 비리로 인해 정부합동수사단의 수사가 해군 전체 사업으로 퍼져 참모총장이 해임되고 예비역 간부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등 창설 70주년을 맞은 올해 큰 위기를 맞아 ‘작전통’ 신임 총장에게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국방부가 이런 위기감으로 4월 장성 정기 인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참모총장 교체를 단행한 것도 조직을 추스리기 위한 초강경 대책이었다. 해군에서는 우선 정 신임총장이 방위사업 부문에 근무한 경험이 없고 주요 전투함 등 작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청렴하게 조직을 추스르고 실추된 해군의 위상을 다시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2-2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