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화성 일대 활동 태국인 폭력배 무더기 입건

경기 광주·화성 일대 활동 태국인 폭력배 무더기 입건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6일 화성과 광주 일대에서 자국인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태국인 폭력배 K(3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태국인 9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과 광주 일대에서 일하는 태국인 산업연수생 K씨 등은 지난 3월 화성 양감면에 있는 도박장에서 태국인 A씨가 ‘반말을 하고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07년 4월 친목모임을 결성하고 지난 3월까지 모임회원에게 피해를 입힌 태국인 5명을 흉기 등으로 폭행하고 유흥업소에서 세를 과시하며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태국산 합성마약인 ‘야바’를 투약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5-2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