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없는 아프간 여인’ 美서 성형수술

‘코 없는 아프간 여인’ 美서 성형수술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모델로 등장,여성인권과 미군 철수 논란을 일으킨 아프간의 ‘코 없는 여인’이 미국에서 얼굴 복원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지난해 남편에게서 도망쳤다가 탈레반의 재판을 받고 코와 귀가 잘려나간 아프간 여성 비비 아이샤(18)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그로스먼 재단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아이샤는 다음 주 그로스먼 화상센터 외과 의료진과 만나 수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여성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운동을 벌이고 있는 그로스먼 재단은 재단과 화상센터 의료진이 이번 수술 비용을 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샤는 지난해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달아났으나 남편과 탈레반 전사들에게 붙잡혀 코와 귀가 잘려나간 뒤 피투성이가 된 채 미군에게 발견돼 아프간 여성쉼터로 옮겨졌다.

 미국에선 타임이 최신호 표지모델로 아이샤를 등장시키면서 아프간전과 미군 철수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