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LA 명예시민 됐다

김연아, LA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12: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미주동포가 가장 많은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명예시민이 됐다.
김연아, LA 명예시민 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연아, LA 명예시민 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연아는 6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LA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LA시청을 방문,허브 웨슨 시의원의 안내로 시의회 등을 둘러보고 웨슨 의원 사무실에서 LA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았다.

 웨슨 시의원은 또 지난 3일 LA 시의회가 김연아의 LA 방문을 기념해 만장일치로 가결한 ‘김연아의 날’ 제정 결의안 기념패를 김연아에게 전달했다.

 김연아는 “2009년 3월 LA에서 월드 (피겨)챔피언이 됐기 때문에 LA는 저에게 잊지 못할 도시가 됐는데 이 도시의 명예시민이 된 것을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LA 세계선수권대회 때 많은 한인이 응원을 해줘서 그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한인 2세들도 제가 이룬 꿈을 보고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어떤 일이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하얀색 스케이트 네 켤레에 서명했고,이 스케이트들은 LA시청에 기념으로 보관된다.

 이날 시청에는 김연아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수십명의 동포 언론 취재진이 몰렸고 미 폭스뉴스 LA 지역방송도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의 올해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연아는 7일 LA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후 8일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갈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