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고속道 버스-화물차추돌…18명 다쳐

경춘고속道 버스-화물차추돌…18명 다쳐

입력 2010-09-08 00:00
수정 201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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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25분께 강원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서울∼춘천고속도로 군자 1터널(서울기점 59㎞ 지점)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5t 화물차(일명 ‘사인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오모(42.춘천시)씨를 비롯해 승객 등 1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운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상자 대부분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에는 이날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하는 장병을 환송하고 서울로 돌아가던 입대장병 가족 20여명이 타고 있었다.

또 화물차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군자터널 입구 방호벽 설치작업을 위해 정차해 주행 차량을 옆 차선으로 유도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불이행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며 “운전자가 같은 회사 소속 관광버스를 뒤따라 운행하는 이른바 ‘행렬운행(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대열을 지어 이동하는 것)’을 하다 사고가 났는지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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