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과태료 인하…적발횟수별 차등화

국립공원 과태료 인하…적발횟수별 차등화

입력 2010-11-04 00:00
수정 2010-11-04 0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입금지 위반 50만원→10만원…주차위반은 5만원 유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4일 국립공원 내에서 금지행위를 하다가 적발됐을 때 내야 하는 과태료를 내리고 적발 횟수에 따라 금액을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침은 지난달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출입금지 위반은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아졌으며,지정된 장소 외 야영(50만원→10만원),흡연·애완동물 반입·계곡 내 목욕(각각 20만원→10만원),주차위반(10만원→5만원) 등도 과태료 부담이 줄었다.

 대신 공단은 위반 행위가 누적되면 3차 적발시까지 과태료를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출입금지 지역을 출입하거나 지정된 장소 외에서 야영을 하다 적발되면 적발횟수에 따라 1차 10만원,2차 20만원,3차 이상 30만원이 부과된다.

 흡연·애완동물 반입·계곡 내 목욕 등도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가 단계적으로 매겨지지만,주차위반의 경우 단계별 차등없이 매회 적발시 5만원으로 과태료가 동일하다.

 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공원 내 금지행위에 대한 과태료가 지나치게 높아 징수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어 과태료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