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씨 1일 소환

천신일씨 1일 소환

입력 2010-12-01 00:00
수정 2010-12-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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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귀국… 40억 수수 조사

30일 일본에서 귀국,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천신일(67)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천 회장의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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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30일 휠체어를 타고 MRI 촬영실로 들어가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30일 휠체어를 타고 MRI 촬영실로 들어가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천 회장이 출두하는 대로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이수우(구속기소) 대표에게서 사업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40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지난 10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천 회장의 신분이 피의자인지를 묻는 민주당 박우순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미국을 거쳐 일본에 체류 중이던 천 회장은 오전 8시 45분쯤 대한항공 KE720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곧바로 삼성서울병원 20층 9호(VIP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천 회장의 허리디스크 질환과 관련,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며 “정확한 병증을 파악하기 위해 오전 엑스선 검사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으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2010-1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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